2017년12월 생태체험 참관기

참 행복했다
4가족 14명과 강사 선생님,와글밥1인
인적이 드물고 도로는 닦여 있으나
차량이 없고 때마침 화창한 날씨에다
공기가 무척이나 맑다
오직 우리들만을 위한 만들어진 공간인듯
지상에서 690미터나 올라온
자작나무가 보이기 시작부터
강사님은 돌변한듯 신명이 섞였다
아이들도 하나같이 적극적인 질문과 생각들을 말한다
무엇보다 자작나무가 추운지역이 적격지라 함에도
우리지역에서 만날수 있다니인솔한 강사님의 역활이 크심을 .....

부모님들도 열심히 듣고 아이들을 지켜본다 또한 안전을 챙긴다
한 아버지는 장갑이 없으시네 하시며 작은 핫팩을 나에게도 쥐어준다
아이들은 조용한 산속의 도로에서
달려 보기도하고 힘들면 길바닥에 엎드려 보기도하며 열심히 즐긴다

자작나무가 많은 곳에서 만져 보기도 하고 껍질을 살짝 벗겨 보기도 하고
친구들까지 어울려 지내는 모습까지...
나누다보니 훌쩍 2시간이 지나며 아이들이 배고프다 한다
부모님들이 간식을 나눈다 모두에게 나눈다
돌아 오는길에 부모님들이 궁금했던 식물들에 질문이 이어진다

강사님의 적극적인 해설
아이들은 하나에서 두개 아니 하나 더 이야기를 하는 자유로움
차별이 없는 질문과 응답
까르르 웃음소리에 아직도 여운이...

가슴속 밑바닥에서 뭉클함이 올라온다
우리아이들이 우리 부모들이 더 많이 참여할수 있으면 삶이 좀더 행복하지 않겠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