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진오면 어떡하지?
걱정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또,지진오면 우짜노~'지진, 알고 대처합시다!!
강사:이상홍(경주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
언제:2016년10월12일 10시30분
장소:와글밥
문의:경주여성노동자회 054)744-9071

[강좌후기]
원전 마을인 경주에서 살아남기...  처음 겪은 지진, 바로 알고 대처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기에
우리 와글밥에서 지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지진이 준 경고를 통해 내가 알아차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갖고 특강을 들으러 와글밥에 갔다.
낯선 얼굴들과 친근한 얼굴들이 섞여 강사님을 향해 있다.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져  있는 나와 닮은 모습의 이웃들이 반갑다.
지진대피를 어떻게 잘 하느냐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강의는 경주에 핵발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우리가 바로 잡을 길이 있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었다.                                                                 
대기업이 주목하고 쥐락펴락하는 에너지...  그 에너지는 우리가 마땅히 버려야 하는 것이리라.
우리나라 땅 가운데 원전사고 만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하기에...           
내 고향 경주의 모습이 원전 마을이 아니라 태양광 발전을 갖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하기를 바라면서
우리가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어 삶을 영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은 울림을 주신 강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