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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활동] [2020.4]용산참사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 공천규탄 기자회견
  
 작성자 : 여성노동자회
작성일 : 2021-07-21     조회 : 79  


2020년 4월1일 10시
용산참사 유가족분이 미래통합당 '김석기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앞에 모이셨습니다
경주에 여행을 오셔야 할분들이 4년만에 또다시 후보사무실 앞에서 절규에 발언을 하셨습니다.

[기자회견문]
“경주 시민들께 호소드린다. 제발 용산참사를 잊지 말아달라.  여섯 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김석기가 경주시민과 국민의 대표가 되는 폐륜을 이번만은 막아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 사과도 반성도 없이 금배지 달겠다고 악다구니 부리는 김석기의 추악함을 용납하지 말아달라.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경주시민을 우롱하는 추태를 부린 황교안과 미래통합당을 심판해 달라.” (3월 27일 용산참사 유가족 기자회견문 중 발췌)
 우리는 지난 3월 27일 김석기국회의원의 경주 공천소식을 접한 용산 유가족들의 피끓는 호소를 외면할 수 없기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각자 다양한 성격을 가진 서로 다른 시민사회단체이지만 적어도 오늘만큼은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선거에 나온 많은 후보들이 조그마한 흠결도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요즘의 선거풍토입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여섯 명의 국민이 숨진 참사의 책임자이자 사건 직후 사이버수사대 900명을 동원해 여론조작을 지시한 자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 공천한 미래통합당의 뻔뻔함과 파렴치함에 우리는 경악과 분노를 느낍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용산참사가 일어나고 지난 11년 동안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경주의 국회의원으로 승승장구하면서 단 한번의 사과도 없었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1월 20일을 전후하여 매년 용산과 경주에서 추모제가 열렸지만 반성과 성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생존권을 부르짖던 철거민들을 테러범로 규정하며, 지금도 그렇게 하겠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한 방패막이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하는 자리가 국회의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석기국회의원은 더 이상 우리의 대표로 자격이 없습니다.
김석기국회의원이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유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했다면 오늘 우리는 서로가 만날 일이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직자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였다면 용산참사 피해유가족들이 불편한 마음으로 경주에 내려오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통합당과 김석기국회의원에게 요구합니다.

더 이상 용산참사 피해유가족들을 아프게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를 모독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경주시민을 부끄럽게 하지 마십시오.

국가폭력으로 국민의 생존권을 짓밟은 자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습니다.

자신의 과오를 성찰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는 공직자는 경주를 대표할 자격이 없습니다.

희생자와 생존피해자를 모독하는 자는 더 이상 우리를 대표할 수 없습니다.
여기 모인 우리가 먼저 다짐하고 행동 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자격 없는 자들이 경주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지 않도록 이번 총선에서 힘을 모으겠습니다.  사과도 없이, 반성도 없이 자신을 성찰하지 않고 권력만을 추구하는 자들을 심판하고 국가권력에 희생된 용산참사의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시민들과 함께 두 번 다시 부끄러운 선택을 하지 않도록 대안을 만들고 큰 흐름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습니다.

2020년 4월 1일
용산유가족,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건천석산개발반대 대책위원회, 경북노동인권센터,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경주겨레하나, 경주여성노동자회, 경주학부모연대, 경주이주노동자센터, 경주평화연대(준), 경주환경운동연합, 노동당 경주시위원회, 안강참소리시민연대, 외동읍 안전환경대책위원회, 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민주노총 경북본부, 민중당 경북도당 경주시위원회, 전국여성노조 대구경북지부, 전국장애인노동조합 경북조합원일동, 정의당 경북도당 경주시위원회,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시민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북지부, 천도교 한울연대,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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