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밥의 일부 어린이 도서와 장난감 '공짜' 행사 첫날

와글밥 앞에 탁자를 놓고 난데없는 아이들 관련 도서와 장난감등을  '공짜' 진행했습니다
공간을 꽉 채운 도서는 황성 5일장에도 가지고 나가 권당 100원씩 받고 판매도 해보곤 하였으나 역부족 
초등어린이들은 유아관련이여서  관심이 없고  얼마되지 않은 장난감에 호응이 높더군요
무엇보다 '공짜'라는  살짝 흥분이 올라오는 자기가 사용하지 않더라도 동생 등에게 준다든가 
친구에게 전화해서 오라하고  한번 구입하고 다시 또 미련이 남아서 또 오는 등
아무튼 와글밥 앞이 와글와글...
심지어 빙수기를 가져가 직접 만들어 먹을거라네요.
야외에서도 탈수 있는 유아용자동차도 사촌동생 준다며 가져가고 그러면서 물어 보네요 왜 공짜냐?고...
다시쓰는 자원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역시 빠르게 반응을 하네요
그러면 나도 작아서 못 입는 옷 있는데 여기 가져오면 되겠다며 말합니다
지나가는 어른이 보면서 여기 가져다 주면 이렇게 할수있네~ 하십니다
한부부는 이제 아이가 신생아인데 가져가 읽어주고 앞으로 보게 할 것이다 구입하려 했는데 하며 부부가 많이 골라갑니다
암튼 '공짜'에 대한 아이들의 감정 새삼 느낍니다
장미선 회원님이 기부한 저학년 노트와 일기장 20권 순식간에 다 나가 버렸네요
해질녁  책은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장난감은 90% 소진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