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9 저녁 7시 '탈성장사회와 성평등' 강좌가 있었습니다
바쁜 저녁 시간이지만 서로의 물리적인 거리를 줄여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으로 다 소화해 낼 수 없는 깊고 많은 내용이었지만 잠깐 들은것으로도 새로운 일깨움을 주었습니다

일, 경제는 임금이나 수치와 연결되어야만 가치를 평가받을수있나?
수치화된 경제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여성의 노동, 자연자원, 지금은 저개발국가로 불리는 그 시절 식민지 국가들의 노동의 가치측정은?
마리아 미즈의 빙산모델...
물 위에 떠 있는 빙산(GDP라고 수치로 가시화된 자본과 임금)은
물 밑에 감추어진 빙산(감추어진 가사 노동, 돌봄 노동, 자급 노동, 자연, 비공식 노동, 식민지-저개발국가)의 극히 작은 부분일 뿐이고 물밑에 감추어진 빙산을 끌어올려야한다

자본주의 중심의 지속적 경제성장이 간과하는 여성의 가사노동, 돌봄노동 그리고 자연자원 착취로 인한 기후변화 등등...
코로나 이후 이제는 탈성장 사회로 나아가야 함을 성평등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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