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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 경주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침해 재발을 규...
  
 작성자 : 여성노동자회
작성일 : 2023-10-19     조회 : 28  


[기자회견문]
경주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침해 재발을 규탄한다!
‘인권침해 가해자’는 자진 사퇴하고, 사법 처분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경주시체육회는 고인이 된 최숙현 선수를 잊었는가?
우리 사회는 3년전 최숙현 선수를 떠나보내며 많은 다짐들을 했다. 스포츠윤리센터가 독립적 기능을 수행하게 하고,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여 ‘체육인 인권 보호’를 법의 목적에 담았다.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체육활동을 통한 연대감을 높이며 공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체육인 인권 보호하여 건강한 공동체 실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의 기능이 강화됐고, 모든 선수들과 체육 지도자들에 대한 인권 교육이 의무화 되었다.

또한, 인권침해 가해자들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하지만,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드러났다. 우리는 지금 선수단을 지도하고 관리해야할 체육회의 최고 책임자가 가해자로 등장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언론보도와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성적을 이유로 팀 해체 등을 거론하며 압박을 하는 등 과거를 잊은 행태를 반복했다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폭언과 폭행 등 가혹행위와 일부 여성선수들에 대한 성추행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이번 사태를 일으킨 당사자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한 것이라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해당 선수들은 직장인이다. 자신과의 계약관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을 문제 삼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피해 선수들은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책임회피였다. 가해자의 이러한 행동은 선수들과 계약을 해야 하는 책임자로서 지위를 이용한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성추행의 또 다른 모습일 뿐 그 어떤 것으로도 해명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어떤 과정을 거쳐 체육계의 뿌리 깊은 폭력 문화를 드러내고, 극복하고자 노력해 왔는지는 경주시체육회 역시 모르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 회오리의 중심에 경주시체육회가 있지 않았는가?

그러함에도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에 대한 인권침해 문제가 다시 제기된 것은 자체가 경주시체육회 내부의 자정능력에 의구심을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그 당사자가 관리의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지위에 있었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사회는 최숙현 선수를 떠나보내며 많은 고치고자 했다. 가해자들이 중형에 처해지고,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안전한 직장이 마련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경주시체육회에서 또다른 인권침해 문제가 제기된 현실에 대해 스스로를 반성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를 밝힌다.

하나. 경주시체육회는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인권침해 가해자는 자진 사퇴하라!!
하나. 경주시는 경주시체육회에 위임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운영위탁을 철회하고, 선수단 운영을 책임져라!!
하나. 경주시는 인권침해 관련 전수조사를 정례화하고, 피해 선수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방안을 마련하라!!
하나. 경주시는 반복되는 인권침해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새로운 출발의 계기를 마련하라!!

2023. 10. 6.

경주지역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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