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활동가와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우리 안의 경험과 실천에서 ‘새롭게 정의’해 보는 자리! 공론장을 열고, 생생한 지역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요.

페미니즘, 생태, 이주, 노동, 주거, 교육, 돌봄 ···.

이제 우리가 직접 말하고, 묻고, 떠들며 지역적 특성과 현실을 고려한 질문을 이어가 봅시다. ’파라톡‘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5회에 걸쳐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이야기 나누는 집담회를 마련합니다.

*-𝙥𝙖𝙧𝙖: ”~위에, ~곁에, ~와 닮은, 비정상적인 등의 의미를 갖는 접두사. 정체성이나 고유함, 실체로서의 명사의 앞에 붙어 그 명사에 의존함과 동시에 그 명사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 ’파라‘의 역할“(출처: 로런 포니에 <자기이론>)이라는 뜻을 빌려 지방, 여성, 청년에 대한 주류 담론을 지방, 여성, 청년 당사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열린 틈새를 만들고자 𝙏𝙖𝙡𝙠를 합성해서 만든 이름입니다.

🥸🌹 지금, 함께 하고 싶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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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톡! 𝙋𝘼𝙍𝘼 + 𝙏𝙖𝙡𝙠, 첫 번째 시간

✳️ 주제: 광장과 TK 그리고 여성
✳️ 발제자: 김소결
❝TK의 콘크리트는 TK 의 딸들에 의해 부서질 것이다❞ 피켓 작성자

이번 집담회는 비상계엄부터 대선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지금 시점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광장의 경험을 집회를 직접 주도한 활동가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참여한 시민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이야기 나누고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첫 번째 시간은 ’광장과 TK 그리고 여성‘이라는 주제로 이 키워드의 교차점에 서 있는 인물로 “TK의 콘크리트는 TK의 딸들에 의해 부서질 것이다” 피켓 작성자 김소결 님을 주목하고, ’TK 광장‘에 TK의 ’젊은‘ 여성이 나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 광장 이후 무엇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페미니스트 김소결은 ‘TK’라는 지역성과 ‘딸’이라는 가족 내 위치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강제성). 그는 가족 공동체를 떠나지 않으면서도(우연성), 그 의미를 정정해나간다(확장성). “TK의 콘크리트는 TK의 딸이 부순다”는 말은 TK를 파괴하자는 선언이 아니다. 그것은 TK가 무엇인지를 당사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다짐이다.“-한겨레𝟮𝟭 <극우를 지지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법>중에서

✳️ 일시: 𝟲월 𝟮𝟮일 (일) 오후𝟳시
✳️ 장소: 경주여성노동자회 교육장
✳️ 참가비: 무료
✳️ 신청: 인스타그램 메시지/댓글 및 구글폼
✳️ 주최/주관: 경주여성노동자회

✳️ 토론자: 경주/포항/대구 지역 탄핵 집회 활동가 및 시민들
✳️ 기획 및 진행: 김미현(달팽이책방), 박슬기(너른벽, 경주여성노동자회 사무국장)